[선유도역 중식 맛집] 선유원 – 건강한 맛으로 즐기는 중화요리
건강한 면과 여유로운 공간, 선유도역 중화요리 맛집 ‘선유원’
오늘 소개할 식당은 선유도역과 당산역 사이, 주상복합 건물 1층에 위치한 선유원입니다.
건물 구조상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처음 가는 분이라면 조금 헤맬 수 있는데,
한 번 찾고 나면 그 조용한 분위기와 프라이빗한 공간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곳이에요.
분위기와 공간
실내는 단체 손님도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룸이 많은 구조예요.
오픈형 홀보다는 룸 위주라 개별적인 공간에서 조용하게 식사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깔끔하고 조도가 낮은 조명 덕분에 식사 내내 편안했어요.
오늘의 주문 메뉴
- 쟁반짜장 (1인 주문 가능)
- 해물특밥
- 한돈 등심 탕수육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면요리에 건강면이 사용된다는 점인데요,
야채 원액이 들어간 면이라 진한 녹색빛을 띄고 있어요. 비주얼에서부터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탕수육 🐷 – 가장 강력 추천하는 메뉴
한돈 등심 탕수육은 고기 두께가 정말 두꺼워서, 돈까스를 먹는 듯한 식감이에요.
기름기가 적고 고기 결이 살아 있어 튀김옷보다 고기 자체의 식감이 중심이 되는 구성이에요.
소스 없이 먹어도 염지가 잘 되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같이 제공된 마늘 후추 소금에 찍어 먹는 게 훨씬 더 맛있었어요.
소스보다 고기의 고소함을 살린 소금 디핑이 정말 찰떡이었습니다.
쟁반짜장 🍜 – 건강한 매콤함
보통 중식당에서는 쟁반짜장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여긴 1인 주문도 가능해서 혼밥러들에게 희소식이에요!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꼬들한 건강면과 함께
야채 위주의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요.
기름지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짜장의 새로운 면을 보여줍니다.
해물특밥 🍚 – 풍성한 야채, 은은한 매콤함
해물특밥은 이름만큼 해물이 많은 느낌은 아니지만,
그만큼 신선한 야채가 가득 올라가 있어 식감이 아주 좋았어요.
매콤함도 은은하게 돌고,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 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서비스 포인트
음식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었어요.
이번 방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사장님의 따뜻한 서비스예요.
함께 간 지인이 임산부였는데, 탕수육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음식 하나하나에도 그대로 묻어났던 순간이었습니다.
방문 꿀팁 🍽️
- 탕수육은 꼭 드세요. 고기 퀄리티와 맛, 모두 만족!
- 면 요리는 건강면이라 기름지거나 MSG 가득한 맛을 기대하면 다소 심심할 수 있어요.
- 룸이 많고 조용해서 가족 외식, 조용한 모임 장소로 딱입니다.
총평 ⭐⭐⭐⭐☆ (4/5)
- 맛 :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 탕수육은 특히 훌륭함.
- 비주얼 : 녹색 건강면과 두툼한 등심이 인상적.
- 가성비 : 넓은 공간과 정성스러운 구성 대비 만족도 높음.
- 재방문의사 : 탕수육 먹으러 다시 갈 의향 있음.
기름지고 자극적인 중식이 부담스러운 날,
부담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 중화요리 맛집 선유원.
정성 가득한 식사에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다음에도 다시 가고 싶은 집입니다.
조용한 식사 공간에서 맛있는 중식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