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나는곳

[미금역/정자역] 토나리스시 (초밥 최강달인이 만들어주는 최강 가성비 초밥)

양가 2021. 2. 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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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역과 정자역 사이 두산위브 트레지움 아파트 사이에 숨겨져 있듯이 위치한 초밥집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 아파트 단지내 공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되고,

대중교통 이용 시 미금과 정자역의 중간쯤이라 조금 걸어서 가셔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 정도 고생을 하면서도 갈 만큼의 가치가 차고 넘치는 곳입니다.

 


토나리스시

연락처 - 031-7111-2629

영업시간 - 평일 11:40~21:00 휴식시간 14:00~17:30

일요일 휴무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55 분당 두산위브 아파트

(단지 중앙에 위치한 아파트의 1층에 있습니다. 간판이 눈에 안 띄니 잘 보셔야 해요!)

 

예약 필수입니다!

예약하지 않고 가셨다가 못 먹고 가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위치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토나리 스시의 위치를 생각보다 찾기 어려웠습니다

보통 생각하는 아파트 단지 정문 쪽에 있는 상가 건물이 아닌,

아파트 단지 중앙에 위치한 아파트의 1층에 위치해있고,

간판도 크지 않아 자세히 보지 않았으면 지나쳐가기 쉬우니 잘 보셔야 합니다

 

 

 

내부 및 메뉴

 

식당 내부는 상당히 협소했다. 조리 공간이 식당의 반을 차지했고, 조리공간을 둘러싼 바에 한 줄로 앉는 형태의 식당이었다. 앉을 수 있는 자리도 10명 내외로 예약을 꼭 해야지 헛걸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메뉴도 몇 개 없습니다. 모듬 초밥과 덮밥 2가지가 전부이고, 추가로 주문이 가능한 메뉴가 몇 가지 더 있네요

초밥집에 왔으니 초밥을 먹어야지 덮밥을 먹는 손님은 별로 없을 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덮밥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혼자 오는 손님들이 덮밥을 많이 먹더군요

 

기본 세팅은 무난하게 미소국에 샐프로 담아먹을 수 있는 양파 초무침과 단무지가 있습니다

 

 

모듬 초밥

 

모듬 초밥은 셰프님이 바로바로 초밥을 만들어서 하나씩 손님 자리 앞에 놓인 도마에 올려주는 방식으로 나옵니다

한나씩 먹다 보면, 다음 초밥은 언제 나오나 아기새마냥 셰프님을 쳐다보게 되더군요

 

1번 초밥 - 광어

 

역시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한 것 같다. 두꺼운 광어살의 쫄깃한 식감 그리고 적당한 양의 밥이 입맛을 다시게 만들어주는 멋진 시작이었다

 

 

2번 초밥 - 참치

 

참치 또한 도톰하지만 부드러운 살로 인해 입안에 들어오자마자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3번 초밥 - 연어

 

연어는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역시 최강달인의 초밥이라 그런지 연어에서 탱글탱글한 식감이 나는 것 같았다. 

 

 

4번 초밥 - 새우 

 

생새우의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정말 맛있는 새우 초밥이었다.

 

 

5번 초밥 - 한치

 

한치의 쫄깃한 식감을 더욱 재미있게 해주는 격자형의 칼집에 겉면만 쌀짝 그을린 모습이 한치 초밥의 품격을 더 높여주는 듯했다

 

 

6번 초밥 - 계란말이

 

일본에는 계란말이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가 있을 정도로 계란말이를 중요한 요리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곳의 계란말이도 정성이 가득 들어갔는지, 적당한 촉촉한 식감에 적당한 단맛으로 전에 먹었던 초밥들의 뒷맛을 

깔끔하게 지워주는 것 같았습니다

 

 

7번 초밥 - 광어

 

다시 시작된 초밥 후반전의 첫 주자는 광어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는 단백한맛에 쫄깃한 맛있는 광어 초밥이었습니다

 

 

8번 초밥 - 도미

 

광어를 먹고 나온 도미가 그렇게 먹음직스러웠는지.. 사진도 안 찍고 먹어 버렸네요;

그래서 도미 사진은 여러분의 상상으로 넘어가겠습니다

 

 

9번 초밥 - 구운 생선(도미인가?) + 명란

 

처음 보는 스타일의 초밥으로 구운 생선과 짭조름한 명란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습니다

 

 

10번 초밥 - 연어 구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구우면 더 맛있는 연어 구이 초밥이네요, 소금이 쌀짝 뿌려져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짭조름하니 맛있었습니다

 

 

11번 초밥 - 참치&연어 미니 덮밥

 

토나리스시의 메인 요리 중 하나인 덮밥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방문하는 손님들이 은근 많이 덮밥을 많이 시키던데,

먹어보니 왜 초밥이 아닌 덮밥을 시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과하지 않게 양념된 참치와 연어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12번 초밥 - 유부초밥

 

한입 먹는 순간 이 세상 맛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의 대단한 유부 초밥이었습니다. 크기가 크지 않아서 다 먹고 나니 너무 아쉬워 추가로 주문해서 더 먹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마치 오마카세 같은 셰프님이 하나씩 올려주시는 초밥을 받아먹다 보니,

코스요리를 먹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정말 가성비가 멋진 초밥집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