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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압구정로데오역] 까폼 ㅣ 태국 소고기 쌀국수 , 카오 카무, 쏨땀 ㅣ 태국 스트리트 요리 전문점

양가 2021. 4. 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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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에서 즐길 수 있는

태국의 찐 현지 맛

까폼에서 함께 즐겨보아요

 


까폼

연락처 : 02-6081-7318

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 153길 18 지하 1층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300m

발렛 가능, 포장 가능

영업시간 : 평일 11:30~21:00

주말 11:30~23:00

주요 메뉴 :

쏨땀 12,000원

모닝글로리 10,000원

똠양꿍 18,000원

카무 18,000원

태국 소고기 쌀국수 8,000원

팟타이 12,000원

 

 


멀리서 풍기는 태국 현지의 향기

태국 현지 길거리 음식 전문점 까폼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를 나와

골목으로 들어가는 순간

느껴지는 희미한 태국 음식의

향기가 길은 안내해주었다

(진짜로 50m 전부터 찐한 향이 났어요ㅎ)

 

 

 

미니스톱 간판 옆에

녹색간판에 태국 글씨로 

쓰여있는 곳의 지하가

까폼 식당이 있다

 

 

주말이라 웨이팅은 당연할 것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7시 반쯤 도착했을 때

대략 30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웨이팅을 걸어놓고

대략 1시간 후에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싸와디캅!

이렇게 직원이 인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여기가 태국인건가 싶을 정도로

태국 현지의 느낌이 났다

 

투박한 철재 테이블에

알록달록 플라스틱 의자

그리고 태국 국왕과 왕비로

추정되는 사진까지

음식을 먹기 전부터

태국 현지 식을 기대하게 했다.

 

까폼!(Yes,Sir)

태국말로 Yes, Sir이라는 뜻의

까폼에는 정말 다양한 태국 음식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많이 들어봤을

태국식 쌀국수 8,000원

팟타이 12,000원

똠양꿍 18,000원

모닝 글로리 10,000원부터

 

흔히 보기 힘든

랭쎔 25,000원(돼지 등뼈 요리)

커무양 15,000원(항정살 요리)

카오 카무 12,000원(족발 덮밥)

그리고 다양한 카레류가 있었다

 

 

 

첫 방문이라 이것저것 다 먹고 싶지만

무난하게 인기 많은

쌀국수, 쏨땀 그리고

카오카무 (족발 덮밥)을 주문했다

 

주문 후 주방을 보니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네분 정도 있었는데

전부 태국분으로 보였다

특히 메인 쉐프로 보이시는 남자분은

진짜 태국 길거리 식당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포스를 풍기셨다

 

 

기본찬으로 무, 양배추 절임이 나왔다

새콤달콤 깔끔한 맛이었다

함께 나온 물도

그냥 물인 아닌 차로 우려낸

물이 나와서 퍽 마음에 들었다

 

쌀국수, 카오카무, 쏨땀이

차례차례 테이블을 채우기 시작했다

 

늦은 저녁이라 욕심을 좀 부렸는지

주문할 때는 몰랐는데,

요리가 나오고 보니

조금 많이 시킨 것 같았다

 

꾸에이띠어우느아

태국 소고기 쌀국수

 

일반과 곱빼기

그리고 얇은 면과 중간면

이렇게 선택이 가능한데,

얇은 면에 곱빼기로 주문했다

 

 

베트남 쌀국수 대비

더 진한 국물에

투박한 소고기 토핑이 눈에 띄었다

 

특히 얇은 면은 처음으로 먹어본 건데

우리나라 소면보다 얇은 굵기에

쌀국수를 다 먹을 때까지

그 탱탱함을 유지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진한 국물을 충분히 적신

얇은 쌀국수 면과 소고기 토핑

그리고 숙주나물을 함께 떠먹어봤다.

입 한가득 채워지는 따뜻하고 

진한 맛에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맛이었다.

 

 

한참 먹다 보니,

숙주가 부족해서 요청하니

한 접시 푸짐히 리필해주셔서

정말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었다

 

쏨땀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쏨땀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쏨땀은 태국의 김치 같은 음식이라고 했다.

집집마다 요리방법이 다르고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요리로

변형이 가능한 요리라고 한다.

프로그램을 봤을 때

마냥 먹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까폼에서 먹어볼 수 있었다

 

 

 

우선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빨, 주, 노, 초 화려한 색의

채소가 푸짐하게 쌓여 있었다

 

한 젓 가락 크게 떠서 먹어보았다.

일반적인 야채를 먹는 식감과 다르게

오도독 거리는 식감과 함께

상큼하면서 고소한 맛이 났다.

 

태국의 김치라고 불리는 것처럼

쌀국수나, 카오카무를 먹는 

중간중간에 함께 먹으면

음식의 맛을 더 살려주었다

 

카오카무

카오카무는 태국식

족발 덮밥이다.

전에 포스팅했던 곳 중에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한강진역 근처 카오카무가

생각나는 비주얼이었다

 

 

흰쌀밥을

부드러운 족발이 포근히 감싸는

느낌으로 접시 위에 올라간 모습이

밥을 뜨기 전부터 맛을 기대하게 했다

 

 

 

적당한 감칠맛에

무척 부드러운 족발의 살과 껍질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 족발을 생각했을 때

탱탱하고 쫄깃한 껍질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곳의 족발은 대단히 부드러웠다.

 

 

쌀국수와 족발 덮밥은

겨우겨우 다 먹을 수 있었는데

쏨땀은 좀 많이 남아서

포장을 부탁하니

흔쾌히 포장을 해주셔서

집에 가져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해외여행이 불가한 

요즘 시기에

압구정에 위치한 작은 태국에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신가요?ㅎ

강추할만한 맛있는 식당이었어요.

 

전에 포스팅한 한남동의 카오카무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2021.02.04 - [감칠맛나는곳] - [한남동/한강진역] 태국음식 전문점 카오카무(kaokhamoo) 생활의 달인 맛집

 

[한남동/한강진역] 태국음식 전문점 카오카무(kaokhamoo) 생활의 달인 맛집

카오카무는 제가 처음으로 태국식 족발을 기분 좋게 경험할 수 있게 해 준 곳으로 이국적이지만 한국적인 느낌으로 누구나 거부감 없이 시도할 수있는 미식의 경험을 제공해 준곳입니다 카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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