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나는곳

[평창/오대산] 그릇굽는집 카페 ㅣ 라떼, 아이스 카푸치노 ㅣ 넓고 편한 공간에서 즐기는 맛있는 커피 한잔

양가 2021. 4. 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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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에 오대산 가는 길에

삭막해 보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회색 건물과

그 앞에 푸릇함이 가득한 잔디밭이 있는

카페가 있어요

 

카페 이름은 '그릇굽는집 카페'인데

카페도 구경하고 그릇도 보고 싶어서

방문했어요

 

3줄 요약

편안한 공간에서

이쁜 잔에

맛있는 커피를 즐겨요

 


그릇굽는집 카페

주소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 284-7

주차 : 0 ( 가게 앞 )


차가운 첫인상

그릇 굽는 집 cafe는 

월정사를 가는 길에 지나가다가

보고 관심이 생겨서 방문했어요

처음 봤을 때 회색에 직사각형의

건물이 약간 차갑게 느껴졌어요

 

특히 방문했을 당시 4월 초라

잔디가 푸릇하지 않아서

더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보통 방문하는 손님들이

대부분 차를 타고 와서 그런지

주차장이 널찍하고

주차라인도 넓어서 

주차하기 편했어요

 

따뜻하고 포근한 내부

차가운 건물의 느낌과는 다르게

카페 내부는 따뜻 색상의 

나무가 가득해서 포근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카페 주인분이

만든 다양한 그릇이 인상적이었어요

 

 

푸른색의 그릇들이 대부분이라

오묘한 느낌이 들었어요

작은 사이즈는 5,000원부터

사이즈가 큰 그릇이 5만원 정도로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라

살까 말까 고민했었어요

 

 

메뉴는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가격대의

음료였어요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000원

티 4,000원

에이드 6,000원

*ice 500원 추가

 


주문했어요

 

카페라떼 hot 4,000원

카푸치노 ice 4,500원

 

합계 8,500원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가져다주신다고 2층에서

쉬고 있으라고 하셔서 

2층으로 이동했어요

 

계단도 전부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조금 더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분위기

1층과 달리 2층은

계단을 오르자마자

확 트인 넓은 공간이 펼쳐졌고

공간 중간중간에 

도자기 작품들과

편히 쉴 수 있는 소파가 있었어요

 

 

다양한 도자기와

예술 작품들이 마치

거리두기를 하는 것처럼

넓게 넓게 전시되어있었는데

그중 마음에 드는 그릇이 있어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2층에 있는 모든 그릇은

작품으로 파는 게 아니라고 해요

 

작품에 담긴 커피가 나왔어요

1층에 판매하고 있는

잔에 커피가 담겨서 나왔어요

 

2층의 작품들을 보고 난 이후라

왠지 작품에 커피를 담아서

마시는 느낌이라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라떼는 고소한 바디감에

묵직함이 느껴져

맛있게 마실 수 있었어요

 

 

카푸치노는 조금 특별했어요

아이스 카푸치노를 주문했는데

보통 카푸치노는 따뜻하게 해서

우유 거품이 라떼보다 많은 게 특징인데

아이스 카푸치노가 의미가 있나?

라고 생각했거든요

 

보통은 아이스카푸치노하면

라떼랑 다를 바가 없이 주는데

근데 이곳의 아이스 카푸치노는

차가운 우유 거품이 가득했어요

 

차가운 우유 거품의 카푸치노

마셔보신 적 있나요?

저는 처음이었거든요 ㅎ

그래서 더 신기했어요

 

 

그리고 잔이 생각보다

가볍고 잡기에도 편해서

사고 싶다는 욕구가

더 뿜뿜했어요 ㅎ

 

혹시 

오대산 혹은 월정사에 나들이

계획이 있으면 '그릇굽는집 cafe'에서

그릇도 구경하고 커피도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ㅎ

 

 


 

친절 ★★

인테리어 ★★

재방문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