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리단길] 어바웃라이프 1호점 ㅣ 딥라떼 ㅣ 부산에 숨겨진 찐 커피맛 카페
부산 해리단길에는
멋지고 매력적인 카페가 많이 있어요
해리단길 카페 중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중 가장 동네 카페 같은 분위기의
카페를 방문했어요
3줄 요약
무중력 의자와 맛있는 커피
그리고 귀여운 강아지가 있는
안 가면 손해 보는 카페
어바웃라이프 1호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길 11 우일맨션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전화 : 070-8869-5942
인스타 : www.instagram.com/aboutlife_coffee
동화 속에서 볼 것 같은
어바웃라이프는
허름한 우일멘션을 돌고 돌아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어요
진한 파란색 벽에
나무로 된 대문과 창문이
마치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가게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아요
오픈이 11시 마감이 11시인데,
지금 시국은 10시까지예요 ㅎㅎ
넘나 귀여운 검은 강지
가게 문을 열자마자
심장을 어택 하는 이가 등장했어요
바로 가게의 트레이드 마크인 코나예요
격렬히 환영하는 코나 때문에
주문도 안 하고 한참을 서있었어요 ㅎㅎ
미술관 옆 동물원이 생각나는 인테리어
카페의 외관처럼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매력적이에요
전반적으로 나무와 함께
은은한 조명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메뉴는요?
코나에게 정신이 팔려서..
메뉴사진을 못 찍었어요;
그래서 메뉴는 글로 대신할게요
아메리카노 4,000원
카페라떼 4,000원
딥 라떼 4,500원
바닐라 라떼 5,000원
에이드 5,500원~6,000원
차 4,500원
다크/스윗 초코 5,000원
말차 라떼 5,500원
밀크티 5,500원
오렌지 쥬스 5,500원
전반적으로 무난한 가격이에요 ㅎ
저는 딥라떼로 주문했어요
분위기 좋은 카페 1층
안방에 온 것 같은 2층
주문 후 어디에 앉을건지..
천천히 둘러봤어요
11시 땡 하고 들어간 첫 손님이라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1층은 그리 크지 않은데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특히 큰 테이블이 많은 거 보니
4명 이상의 단체로 오면
함께 마시기 좋아 보였어요
그리고 벽마다
이쁜 그림들이 걸려 있어서
그림을 보는 맛도 있어요
그리고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인
다락방이 있는 2층으로 이동했어요
작은 나무 계단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는데..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해요
다락에 올라가자마자
우리 집 거실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꼈어요
확 트인 공간에
나무 바닥의 정중앙에 테이블이 있고
벽을 따라서 무중력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요
앉으면 반쯤 누워지는 포지션으로
낮잠 자기 최고의 의자인 것 같아요 ㅎ
2층의 가장 매력적인 공간은 바로
작은 창문이 있는 창가 자리예요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살과
창 밖 베란다에는
화분에 이쁜 꽃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그냥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은 곳이에요
찐한 커피 향의 딥라떼
딥라떼는 이름처럼
찐한 라떼에요
맛의 섬세함과 묵직함이 잘 살아있는 라떼라고
설명에 쓰여있는데
농축된 커피맛이
정말 묵직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일반 라떼보다
조금 더 고소한 느낌이 강해요
커피잔도 취향 저격이었어요 ㅎㅎ
스위스 시골 식당에서 볼 수 있을 만한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커피잔과
컵받침이 너무 귀여워요
정말 오랜만에
편안한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왔어요 ㅎㅎ
해리단길 방문하실 계획 있으면
강추하는 카페니 꼭 한번 가보세요 ㅎㅎ
맛 ★★★★★
친절 ★★★★★
가격 ★★★★☆
재방문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