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핫한 음식점과 카페가 많이 생기는
구월동에 눈에 띄는 레스토랑에 다녀왔어요
이름부터 독특한 '빌라인 아파트'는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있는
매력적인 공간이에요
빌라인아파트
주소 : 인천 남동구 문화서로46번길 37
영업일 : 수~일 12: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월, 화 휴무
한적한 골목길에서 만난 레스토랑
빌라인아파트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골목길을 조금 돌아서 가야 해요
골목을 가다 보면
베이지색의 독특한 느낌의
가게를 볼 수 있어요
가게가 그리 크지 않아서
웨이팅이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았어요
아래 사진은 식사 다하고
손님들이 다 빠졌을 때 찍었어요 ㅎ
바 테이블을 포함해서 다섯 개의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정원이 있는데
그곳에 2개의 테이블이 있어요
좁은 공간이지만 테이블도 적어서
나름 테이블 사이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메뉴는요?
피자만 생각하고 갔는데,
메뉴가 상당히 많아서 메뉴판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메뉴 이름만 봐도 맛있을 거 같은 음식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ㅎㅎ
시즌 메뉴
아보카도 오픈샌치 12,000원
버섯샐러드 16,000원
맥앤나인치즈 16,000원
브런치 메뉴
와인바게트 샌치 8,000원
에그 부르스케타 7,000원
오늘의 샐러드 12,000원
트러플 새우루꼴라 17,000원
등등
디너메뉴
씨푸드 감바스 22,000원
양송이 타파스 16,000원
치즈 플레이트 20,000원
등등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메인 메뉴인 피자는
이태리와 미국 스타일 피자로 2가지가 있어요
이태리는
마르게리따 18,000원
감자게리따 24,000원
루꼴라 22,000원
풍기피자 25,000원
로바 빌라인 28,000원
미국식은
페페로니 18,000원 /반반
블루베리 19,000원
불고기 19,000원 /반반
핫옥수고수 20,000원 /반반
이태리 피자는 전반적으로 비싸고
미국식은 반반 피자로 주문이 가능해요
반반 주문하면 비싼 피자 가격에 천원이 추가예요
그리고
정말 다양한 음료와 와인류가 있어요
와인 좋아하신 분들은
다양한 와인을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기본 세팅으로
피클과 피자소스 2종류
그리고 딸기잼을 주네요 ㅎㅎ
딸기쨈은 피자의 끝부분에
발라먹으라고 주는 거라고 설명해 줬어요
추가로 핫소스는 식당 안쪽에 있고
피클도 그곳에서 샐프로 가져올 수 있어요
마치 오래된 이태리 식당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 ㅎ
샐프 바 안쪽으로 보면
이렇게 분위기 좋은 공간이 나와요
날 좋을 때 이곳에서 먹으면
기분니가 참 좋을 것 같아요
버섯샐러드
버섯과 아보카도
계란, 견과류. 옥수수, 올리브
등이 푸짐하게 올라간 샐러드예요
견과류가 많이 들어간 게
맘에 들어요!
보기만 해도 포만감이 드는
샐러드는 오랜만이네요 ㅎㅎ
골고루 접시에 덜어서 먹었는데
야채도 싱싱하고 소스도 맛있고
재료들의 조화가 좋아요!
불고기 & 핫옥수고수
남다른 비주얼의
미국식 치즈 폭탄 피자가 나왔어요
불고기와 핫옥수고수 피자의
색의 대비가 뚜렷해서 더욱 맛나 보이네요 ㅎ
핫옥수고수에는
생고수와 옥수수가 통으로 올라가 있어요
통 옥수수가 올라간 피자는 처음인데
마약 옥수수의 느낌이 나네요 ㅎㅎ
치즈 폭탄 피자답게
피자 조각을 들자
치즈가 쭉쭉 늘어나요 ㅎ
오븐에 후딱 구워낸 피자인지
옥수수가 겉바속촉인데
또 달달한 맛이 강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미국 피자는 역시 반으로 접어서
손으로 먹어야 맛있어요
기름이 조금 떨어지지만
그런 맛에 먹는 게 피자죠 ㅎ
핫옥수고수는
전반적으로 멕시코 스타일의 피자였어요
피자 설명처럼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약간은 매콤하면서 달달한 피자예요
불고기 피자도
기존에 많이 봤던 불고기 피자랑 다르게
불고기의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아요
정말 그냥 후추 뿌리듯이 맛만 낸 느낌이에요
보통 불고기 피자 하면
내가 불고기를 먹는 건지
피자를 먹는건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빌라인아파트의 불고기피자는
내가 피자를 먹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 맛이에요
피자가 살짝 물릴 때쯤
소스를 뿌려먹으면
또 새로운 맛으로 변해요 ㅎㅎ
마지막으로 끝까지 먹지 않고
남겨놨던 피자 꼬다리들에
딸기쨈을 뿌려 먹었어요
마치 후식으로 먹는 디저트 느낌이라
식사를 끝까지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던
매력적인 구월동 레스토랑이었어요
집이 근처라면
와인도 한잔하면서
더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 식당 었어요
맛 ★★★★★
친절 ★★★★★
가격 ★★★★☆
재방문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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